전자기기 리뷰

[리뷰] 울라리 워치, 갤럭시 워치 울트라 롱텀 사용기

Eco 디바이스 IT 2024. 9. 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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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출시 후 구입하여 지금까지 2달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삼성에선 스포츠 특화 모델로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출시했습니다. 이번 컨텐츠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2달 동안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사용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

외관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외관은 사각형 바디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저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그레이 색상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외관은 처음 봤을 땐 경쟁사와 너무 비슷하게 생겼는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나 그레이 색상이 오랜지 색상의 스트랩과 더불어 벤치마킹한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시계 알이 하이킹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겐 스포티한 감성과 더하여 멋있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착용했을 땐 이러한 모습입니다. 테두리에 시침까지 포인트를 준거 아주 마음에 듭니다. 티타늄 바디 또한 갤럭시 S24울트라에 들어간 티타늄 고유의 느낌보단 코팅 처리를 아주 잘 했더라고요!

 

 

착! 감기는 착용감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착용감이 지금까지 출시한 삼성 갤럭시 워치 시리즈중 착용감이 가장 편했습니다. 이전 갤럭시 워치6 시리즈나 워치5프로까지는 붕 뜨는 느낌과 워치를 착용하고 움직일때 좌, 우에 빈틈이 있어 헬스 데이터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게 되더라고요..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그러한 피드백이 있어서였는지 워치 울트라는 기본적으로 마린 밴드를 제공합니다. 마린 밴들를 착용했을 때 크게 다가왔던 점이 밀착력 좋아졌다는게 가장 크게 체감되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다시피 양 사이드에 빈틈이 없어지고 착 감기는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스마트 밴드나 워치나 아무리 센서 성능이 좋아도 밀착감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밀착력이 좋아야 좋은 센서로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갤럭시 워치 울트라에 기본적으로 마린 밴드를 제공해주어 좋았습니다.

 

 

 

 

 


갤럭시 워치중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마트 워치중 가장 밝은 3000니트의 최대 밝기를 제공합니다. 야외에서 운동할 때 스마트 워치 치곤 굉장히 밝다라는게 엄청 크게 체감되었습니다. 진짜 소소하게 바라는 점이라면..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나 노트북이나 대부분 디스플레이에 AR(AntiReflaction) 코팅을 해주어 밝은 곳에선 품질이 더 좋아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워치 울트라도 밝은 곳에 있을 땐 최대 밝기로 좋지만 AR 코팅이 들어가지 않아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의 소소한 의견입니다.

 

 

자신감 넘친

성능

 

이번 갤럭시 워치 울트라에서 가장 기대한 것은 성능입니다. 이번 갤럭시 크리에이터 데이에서 갤럭시 워치 담당분과 워치 시리즈에 대하여 대화를 나눴는데.. 정말 워치에 자신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세팅후 계속 사용해봤는데 갤럭시 워치가 정말 많이 부드러워졌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워치6까진 오버 클럭으로 진짜 미묘하게 부드러워서 사실상 기존 워치와 성능적인 부분에선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워치 울트라는 엑시노스 W1000으로 GPU 부분에서 엄청 크게 개선했다고 해서 실사용하니 크게 다가왔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때 인터페이스적인 측면에서도 사용친화적이어야 하지만 그것과 더불어 하드웨어 스펙을 올리면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로 드라마틱한 성능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이번 새로운 One UI Watch 6가 최초로 정식으로 탑재했는데 최적화 또한 아주 좋아, 위젯 이동하는 모션이나 빠른 제스처를 이용할 때도 자연스러우면서 쫀득하다는 표현이 갤럭시 워치에서도 이제서야 나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쉬운 운동 측정

성능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운동 측정은 주로 삼성 헬스를 통하여 측정합니다. 이번에 바이오액티브 센서로 최종당화산물과 수면중 무호흡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갤럭시 워치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것이 운동 측정입니다.

 

삼성 헬스를 통하여 운동 측정을 하다보면 칼로리나 걸음걸이와 같은 데이터가 너무 후하게 측정되는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같이 사용하는 운동 측정 앱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저는 나이키 런 클럽 앱과 Strava라는 앱을 사용해요. 그래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에 삼성헬스, 나이키런 클럽 앱으로 동일하게 달리기 또는 걷기로 측정했을 때 삼성헬스쪽이 칼로리와 걸음거리 그리고 기타 등 데이터들이 훨씬 후하게 나타났구요..

 

평균 심박수는 너무 낮게 측정이 되더라고요.. 사용할 때도 심박수가 변화하는 것도 느리더라고요.. 오히려 좋았점은 이번에 듀얼밴드 GPS로 운동 트레킹을 했을 때 GPS가 튀는 이슈가 덜해진게 크게 체감되었습니다.

정확도가 오히려 네이티브인 삼성헬스보단 서드파티앱인 나이키 Run Club 앱이 더 높았다랄까요.. 삼성헬스는 조금 더 운동 측정 성능에 집중이 필요해보였습니다.

 

 

 


빠르게 바로가기

동작 버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바로가기를 위한 동작 버튼이 별도로 추가되었습니다. 동작 버튼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삼성헬스 운동 바로가기, 스톱워치, 손전등, 워터락으로 활용하실 수 있어요. 불편하다면 설정 안함으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멀티 스포츠에 특화된 스마트 워치입니다. 이를 통해, 동작 버튼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삼성 헬스 운동 바로가기로 설정하여 사용했는데요.

 

저는 야외에서 달리기 운동을 할 때 운동 측정을 시작할 때 큼직한 동작 버튼만 누르면 바로 되니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운동 측정을 위하여 운동중 신호등이나 멈춰야할 상황이 있는데..

 

그때 측정 정지를 동작 버튼으로도 사용하여 정말 빠르게 정지와 측정을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느려요..

정말 느린 충전 속도..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최대 10W의 충전 속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처음에 충전할 땐 '내가 충전기를 잘못 선택한건가?' 싶었는데 워치 울트라에 들어간 C 타입 충전 케이블과 정품 25W 충전 어댑터를 사용하여 2시간 정도면 완충이 됩니다.

 

충전기가 C 타입으로 분명 빨라졌는데.. 워치 울트라 정도의 배터리를 탑재한 워치는 충전 속도도 올려야하지 않을까요?

충전이 0%에서 100%까지 정품충전으로 2시간이면 너무 느립니다. 완충 시간도 느린데.. 충전 알고리즘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 ~ 47%까지는 속도가 어느정도 빠른 편인데.. 그 이후는 속도가 느려져도.. 이건 답답할 정도의 느린 속도로 하고 생각합니다.

 

 

 

 

 


강해진 진동모터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진동 모터도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들과 차별화된 진동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사용하면서 놀란게 진동 모터였습니다. 갤럭시 워치7까지는 간지러운 수준의 진동 모터 였다면,

 

워치 울트라에 들어간 X축 리니어 모터는 정말 사용자가 잠을 자고 있을 때도 알림을 울리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위 GIF를 보시면 약하게로 두더라도 워치가 움직일 정도로 강해진게 엄청 크게 체감 되실꺼에요. 진동이 정말 일반적인 워치에 들어간 리니어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미친듯이 오래가는

배터리

 

제가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사용하면서 놀란점은 배터리가 엄청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제가 갤럭시 워치6 클래식 47mm 모델을 사용했을 때도

 

심박수와 스트래스는 항상 측정에 수면 측정까지 포함하여 하루 정도 사용할 정도의 배터리라고 느껴졌습니다. 발표회에서도 최대 100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도 동일한 패턴으로 사용하고 LTE 항상 사용에 추가적으로 최종당화산물 측정 그리고 운동 측정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GPS를 계속 활성화하여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하루정도 사용하고 52% 정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워치 울트라를 다른 유저들에 비하여 제가 정말 격하게 사용을 했음에도 이정도면 배터리에 있어 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기본값(초기 세팅값)으로 사용하면 길면 3일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젠 통화도 워치로,

업그레이드된 스피커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피커의 성능도 아주 좋았습니다. 스피커의 크기부터가 전작인 워치6클래식보다도 차이가 날 정도로 엄청 커졌습니다. 스피커가 커진 의미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통화할 땐 살짝의 디테일이지만 약간의 잡음이 들리는건 아쉽더라고요..

기존 워치 까지만 해도 워치로 통화를 할 때 최대로 키워도 귀에 가깝게 해야 상대방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반면, 워치 울트라는 드디어 손목에서도 음량을 최대로 했을 때 통화하기 정말 편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결론

 

이번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삼성헬스 기능입니다. 다양한 운동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된 GPS로 측정 성능은 정말 좋았아요. 삼성헬스가 측정이나 기록하는 부분 성능에선 서드파티 앱들과 비교하면 아쉽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삼성헬스가 소프트웨어적으로 좀 더 최적화를 통한 세부적인 디테일을 신경쓴다면 완성도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Source: PADI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가격이 스포츠 특화 스마트 워치 치고도 결코 가격이 저렴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타 스포츠 워치들도 최근 다이브 컴퓨터 기능을 탑재하는데.. 갤럭시 워치 울트라에서 스포츠 특화 워치라는 타이틀에서 없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앞서 언급한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배터리도 크고 성능도 엄청 증가했기 때문에 갤럭시 워치 울트라, 스포츠를 즐기시는 갤럭시 유저분들에겐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다음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ource: 네이버 OGQ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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