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 원탑이라고?! 갤럭시 탭S9 울트라 WIFI 롱텀 사용기!
안녕하세요. 저는 갤럭시 탭S9 울트라를 구입하여 내부에서 외부에서 키보드 케이스까지 따로 구입하여 사용할 정도로 자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언팩 2023 때 플립5 다음으로 가장 기대한 제품이 탭S9 시리즈였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갤럭시 탭S9 울트라 와이파이 1달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총 3가지로 출시했습니다.
가장 기본 라인인 갤럭시 탭S9, 거기서 배터리와 화면이 커진 갤럭시 탭 S9+, 큰 화면과 배터리 다양한 작업을 하기에 최적화된 갤럭시 탭S9울트라로 출시되었고,
저는 가장 큰 갤럭시 탭S9 울트라를 사용했습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형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디자인은 정말 잘 뽑혔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베이지 색상을 구입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좀 더 세련되고 예뻐진 색상으로 출시되었더라고요.
반면 그라파이트는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출시했더라고요.
확실히 전작은 카메라 부분과 S펜 부착 부위가 일체형으로 좀 별로였는데 ,S9울트라는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하여 세련되고 젊어진 디자인으로 느껴졌습니다.
5.5mm의 아주 얇은 두께와 732g의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역대급 대화면 디스플레이?!
갤럭시 탭S9 시리즈에서 가장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탭S9울트라는 14.6인치의 대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930니트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어요!
탭 S8 시리즈는 기본형은 LCD, 플러스와 울트라는 슈퍼 AMOLED를 탑재했어요.
탭S9 시리즈는 요즘 갤럭시북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를 탑재하여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이젠 화질에 있어서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했습니다.
다만 저는 갤럭시탭을 S7 시리즈부터 9시리즈까지 사용했던 유저로서 디스플레이 반사가 정말 심하다고 느껴졌어요.
조명이 많은 곳에선 반사가 심해서 저는 정품 AR 필름으로 어느 정도 커버를 할 수 있어 선택권을 준 것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서도 논글레어와 안티글레어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탭처럼 글레어 패널은 갤럭시 북3에서 봤지만 화질이 정말 좋아보이는 매력이 있지만 빛이 있는 환경에선 호불호가 나타난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빛반사는 조명이 있는 곳에선 심하다보니 다음 제품에선 반사율을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화면이 크면 클수록 부착 난이도는 높아지다보니 부착 난이도는 일반 사용자가 키트에 맞춰 잘 따라하면 깨끗하게 부착할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울트라는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갤럭시 탭 S 라인업 최초 방수?!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태블릿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등급을 채택했습니다. 갤럭시 탭 액티브 라인업 때 탑재하고 플래그십 모델에선 최초로 탑재를 한거에요!
직접 물에서 사용해보니 S펜으로 필기도 되고 젖었을때도 작동이 잘 되더라고요.
만약 방수가 된다해서 물에 닿다가 고장이 난다? 고객 과실로 왠만하면 물에 닿지 않는게 더 좋겠죠?
안드로이드 태블릿중 원탑 성능?!
제가 갤럭시 탭으로 고성능 작업을 많이 하는 유저로서 정말 만족했던게 성능입니다.
갤럭시 탭S9 울트라는 12GB 또는 16GB의 램을 탑재했으며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Gen 2 가 탑재되어 GPU 성능 향상폭이 아주 컸어요!
그래서 영상편집이나 여가 시간에 고성능 게임인 원신을 돌리더라도 프레임이 간헐적으로 튀거나 버벅임 부분에서 정말 많이 개선되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울트라를 구입한 이유중 하나가 멀티테스킹을 자주 활용하는 유저로서 끊김이나 튕김 버벅임도 없어 아주 쾌적하게 사용했습니다.
제가 탭S8울트라를 사용하다가 S9울트라로 왔을때 터치감 부분에서 크게 체감되어 대부분의 작업을 하다보면 한 번씩 놀라긴 했어요.
S8도 나쁘진 않았지만 S9의 터치감을 느껴보면 반응속도나 전체적인 쫀득한 매력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이번 탭S9 시리즈는 발열 해소를 위해 갤럭시탭 최초로 베이퍼 챕버도 탑재해서 보시다시피 성능 안정성도 아주 좋은편이죠!
부드러운 필기감 S펜?!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스마트 S펜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삼성노트로 PDF로 문제를 받아서 공부를 하거나 인공지능 모델 개발 기획안을 팀끼리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타 제조사 패드 제품도 사용하고 있지만 필기감 만큼은 갤럭시 탭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부착하는 필름에 다를 순 있겠지만,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호하신다면 갤탭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래 사용해도 넉넉한 배터리
갤럭시 탭S9 울트라의 배터리는 S8울트라와 동일하게 11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제가 밖에 나갈 때나 어디를 갈 때나 키보드 커버를 장착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사용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하고 대화면으로 영상도 보고 영상편집과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하더라도 대략 2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충전도 45W 초고속 충전 2.0 을 지원하다보니 0%기준, 1시간 30분 정도면 빠르게 완충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3rd Party 앱 이슈
언팩에서 삼성이 강조한 부분이 바로 Good Note, 루마퓨전 등과 같은 다양한 3rd Party 앱을 갤럭시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를 하고 어필을 했으나 그만큼의 성능을 내주진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굿노트의 경우 포스팅 날짜로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앱 시스템 내부가 아닌 웹에서 작동하다 보니 버벅임과 각종 오류들로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반면 굿노트의 필압 인식은 개인적으로 삼성노트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용하지만 아쉬운 세컨드 스크린
저는 이번 갤럭시 탭 키보드를 처음 구입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게다가 가격이 전작 대비 엄청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기대를 좀 했는데..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할 때 키보드 케이스의 마우스 패드로도 호버링은 가능하거든요?
의아한건 호버링만 되고 클릭은 갤럭시북의 마우스로 사용해야 하는게.. 세컨드 스크린에서 키보드 커버의 키보드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가 애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강제 앱 회전 이슈 ㅠㅠ
제가 갤럭시 탭을 계속 여러가지 라인업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게 앱 강제 회전 이슈였습니다.
가로 모드 고정 상태일 때 앱을 진입했을 때 위의 GIF 처럼 갑자기 세로로 회전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이게 한 번씩 화면을 볼 때 혼란스러울 때가 있어 꼭 업데이트로 해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 탭 S 라인업은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들이고 소소한 부분도 제품 이미지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삼성에서 개발한 Sound Assistant 앱 또한 이러한 오류들이 있다보니 삼성에서 꼭 해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전체적으로 이번 갤럭시 탭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약 1달간 사용하면서 이번엔 디스플레이 유기 재료 소재 변화, 프로세서 개선 등으로 전체적인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언급한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성능도 좋고 멀티테스킹을 하기에도 부족함 없는 대화면, S펜의 활용성 등이 정말 잘 갖춰졌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기본적으로 강의를 보며 필기를 하는 용도라면 기본 모델만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울트라는 큰화면과 멀티테스킹을 자주 다룬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컨텐츠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컨텐츠에서 만나요!